'타짜'... 짜임새 있게 잘 찍었고, 영화 참 재미 있게 봤다. 원작 만화를 보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다. 그런데 감독은 무슨 생각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을까.
주인공을 포함해 타짜에 나오는 캐릭터는 모두 나쁜 사람이다. 속임수로 돈을 챙기는 사람이나 일확천금을 꿈꾸며 도박을 하는 사람이나 본 받을 점은 없다.
단 하나를 꼽자면...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자는 정도가 아닐까. 조승우가 제몸을 온전히 보전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전수 받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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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Tracked from 홍작새 연구소 2006/10/06 06:22 삭제
Subject: 타짜(The war of flower, 2006)
내가 좋아하는 만화가 중에는 허영만이 있다. 어릴 때 부터 허영만 만화에는 재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으며, 한 번 쯤 보고 나면 남는 게 없던 다른 만화와는 달리 허영만의 만화는 항상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. 신문에 타짜가 연재될 무렵엔(그당시 그게 첫 연재였는지, 재연재였는지 모르겠다) 만화책 대여점이 막 시장에 들어서던 시기였다. 매일 보는 것에 감질맛을 느낀 나머지 한 권, 한 권씩 빌려보던 타짜가 벌써 4부까지 나오고..
